매일 복음 묵상
| 말씀날짜 | 2026-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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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26/10/12/연중 제28주간 월요일 | ||
![]() [생활성서 - 소금항아리]⠀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표징이 아니라 그것을 가만히 바라볼 수 있는 시간과 마음, 그리고 정성입니다. ⠀ 2026/10/12/연중 제28주간 월요일 ⠀ 루카 복음 11장 29-32절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가만히 바라보기 때로 우리는 하느님께서 분명한 표징을 보여주신다면 하느님을 더 믿고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때 우리가 기대하는 표징이란 소위 ‘기적’이라고 부를만한 비일상적이고 놀라운 일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 기적을 체험하면 지금보다 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더 깊이 하느님을 믿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금세 잊어버리고 또 다른 표징을 바랄지도 모릅니다. 하느님께서는 크고 놀라운 사건들을 통해 당신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일상의 모든 순간 안에서 당신을 드러내는 분이십니다. 우리네 삶에는 이미 하느님의 위대함이 드러나는 많은 표징들이 있습니다. 다만 익숙하다는 이유로 눈여겨보지 않은 채 이를 지나칠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상의 표징들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 시작은 가만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워 든 나뭇잎 하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나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가만히 바라봅시다. 그렇게 잠시 바라보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과 은총, 신비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얼마나 아름답게 담겨 있는지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이승복 라파엘 신부(글라렛선교수도회) 생활성서 2026년 10월호 '소금항아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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