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온 모바일

복습하는 마음으로 한 강의씩 들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강의나 책 내용이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신앙인이란 대단한 무언가를 선포하고,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생활안에서 관계안에서 살아내면서 하느님을 자주자주 만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삶의 고통과 어려움에서 과연 하느님이 어디에 계신가도 묻지만,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떤 자세로 있는지도 묵상하게 됩니다. 내가 지금 주님 보시기에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 물어보시는 것과 다름 없다고 여겨졌어요.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을 주님께 봉헌드리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에는 박차를 가하고 주님의 뜻안에서 맡겨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청해봅니다.

모세를 부르신 말씀, 또 엘리야에게 들려온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처럼 일상에서 인간에게 조용히 다가오지만, 다윗처럼 '주님의 손길'을 발견하는 이들에게 강한 믿음을 갖게 해주는 신앙의 신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다수 의견과 반대의 말을 한다 해도 '주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예' 또는 '아니오'를 예레미야처럼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도 좋았습니다. 구약 성경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그 의미와 생각할 거리들을 알기 쉽게 강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속 인물들이 과거의 인물이 아닌 지금 내 주변의 인물처럼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하느님과 함께 걷는 사람들이란 제목과 구약성경의 인물들과 함께떠나는 치유여정이란 소개에 이끌리듯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성경과 책을보며 노트에 요약하던 내용들이 신부님의 강의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정리되고 마음 깊이 와닿았습니다. 자세한 시대적 배경설명도 좋았구요. 너무 좋은 내용, 좋은 강의로 개인피정하듯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